"올해 최대 IPO 대어 등장!", "갑작스러운 유상증자 공시에 주가 급락"…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 이런 뉴스 헤드라인을 심심치 않게 마주하게 됩니다. 반가운 소식인 것 같기도 하고, 무서운 악재인 것 같기도 한 이 용어들 앞에서 많은 초보 투자자분들이 혼란을 겪곤 합니다. IPO, 유상증자, 공모주 청약 같은 단어들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개념이 바로 '주식 오퍼링(Stock Offering)'입니다. 간단히 말해, 기업이 주식을 새로 만들어 투자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자금을 조달하는 모든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자에게는 성장의 과실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는 자본시장의 핵심적인 활동입니다. 마치 기업의 성장과 투자자의 기대를 잇는 중요한 다리와도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식 오퍼링이라는 큰 그림 안에서, 기업이 세상에 처음 주식을 선보이는 기업공개(IPO)부터 이미 상장된 기업이 추가로 자금을 모으는 유상증자까지, 그 모든 과정을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완벽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왜 기업들이 오퍼링을 하는지, IPO와 유상증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르며, 투자자로서 우리는 이 소식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2025년 최신 정보와 실제 사례를 통해 명쾌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업의 성장 엔진, 주식 오퍼링은 왜 필요할까요?
주식 오퍼링의 본질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본 조달(Capital Raising)'입니다. 기업은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는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아서, 성장을 위한 연료, 즉 자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쉬운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동네에서 아주 인기가 많아진 빵집이 2호점을 내고 싶다고 상상해 보세요. 하지만 사장님의 개인 저축만으로는 새 가게를 열기 위한 큰돈을 마련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사장님이 동네 주민(투자자)들에게 빵집의 작은 소유권(주식)을 나눠 팔아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것, 이것이 바로 주식 오퍼링의 기본 원리입니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은행 대출이나 채권 발행으로 돈을 빌릴 수도 있지만, 이 방법들은 매달 이자를 내야 하고 만기에는 원금을 갚아야 하는 부담이 따릅니다. 반면 주식 오퍼링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자기 자본'이 되기 때문에 갚아야 할 의무가 없어 기업 입장에서는 훨씬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주식 오퍼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업 확장: 새로운 공장을 짓거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거나, 신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사업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자금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2025년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 연구개발 (R&D): 미래의 먹거리를 위한 신기술 개발과 혁신에 투자합니다. 특히 기술 기반 기업에게 R&D는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 재무구조 개선: 이자율이 높은 빚을 갚아 재무 상태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이는 기업의 신용 등급을 높이고 금융 비용을 줄여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인수합병 (M&A) 자금 확보: 경쟁사를 인수하거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른 기업을 사들여 단숨에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합니다.
여기서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점은, 주식 오퍼링은 단순한 자금 조달 행위를 넘어 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한 선언이라는 사실입니다. 기업이 공시를 통해 밝히는 '자금의 사용 목적'은 투자자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핵심 단서입니다. 수천억, 수조 원의 돈을 아무 계획 없이 모으는 기업은 없습니다. 그 계획이 HVDC 해저케이블처럼 미래 수요가 확실한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라면 , 이는 기업의 자신감과 미래 수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순히 운영 자금을 메우거나 사업 부진으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한 것이라면, 이는 기업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의 첫 질문은 "이 오퍼링이 좋은가, 나쁜가?"가 아니라 "기업이 이 돈으로 무엇을 하려는가?"가 되어야 합니다. 이 관점의 전환이 바로 현명한 투자의 시작입니다.
세상에 첫발을 내딛다: 기업공개(IPO)의 모든 것
IPO란 무엇인가요? 비상장기업의 화려한 데뷔
IPO(Initial Public Offering), 우리말로는 '기업공개'라고 하며, 개인이나 소수의 주주가 소유하던 비상장기업이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주식을 판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IPO 이전까지 기업은 창업자, 벤처캐피털 등 소수의 개인 투자자로부터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IPO를 통해 비로소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주식을 공모(公募,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대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IPO와 '상장(Listing)'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만, 엄밀히는 차이가 있습니다. IPO는 대중에게 주식을 '판매'하는 과정 자체를 의미하며, 이는 주식이 처음 만들어져 유통되는 '발행시장'의 영역입니다. 반면 상장은 IPO를 통해 발행된 주식이 코스피(KOSPI)나 코스닥(KOSDAQ) 같은 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등록되는 것을 말하며, 이는 '유통시장'의 영역입니다. 즉, IPO는 상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왜 IPO를 할까요? (장점과 단점)
기업이 IPO라는 복잡하고 힘든 과정을 거치려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저울질하는 전략적인 결정입니다.
장점
- 대규모 자금 조달: IPO의 가장 주된 목적으로, 수많은 대중 투자자로부터 사업 확장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한 번에 조달할 수 있습니다.
- 기업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 상장기업이 되는 것은 그 자체로 엄청난 홍보 효과를 가집니다. 대중에게 기업의 이름이 알려지고, 엄격한 공시 의무를 준수해야 하므로 회계 투명성이 높아져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게 됩니다.
- 우수 인재 유치: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기존 직원들의 사기와 충성도를 높이는 강력한 수단이 됩니다.
- 초기 투자자 자금 회수: 창업자나 초기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털, 사모펀드(PEF) 등이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익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실제로 LG CNS IPO의 주요 동기 중 하나였습니다.
단점
- 높은 비용과 복잡한 절차: IPO 과정은 주관사 수수료, 법률 및 회계 자문 비용 등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며,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이 걸리는 복잡하고 힘든 과정입니다.
- 엄격한 정보 공개 의무: 상장기업은 분기별로 실적을 발표하고 사업의 주요 내용을 대중에게 공개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업 전략이나 핵심 기술 같은 민감한 정보가 경쟁사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 경영권 약화 및 주주 압박: 소유권이 다수의 주주에게 분산되면서 창업자나 대주주의 경영권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영진은 단기적인 주가나 실적에 민감한 주주들의 끊임없는 압박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IPO는 단순히 기업의 재무제표에 돈이 들어오는 사건이 아닙니다. 이는 기업의 정체성 자체가 '사적인 소유물'에서 '공적인 회사'로 근본적으로 전환되는 과정입니다. 비공개일 때는 소유주와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운영되던 회사가, 상장 후에는 수많은 대중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식적인 기업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투자자들과 끊임없이 소통(IR)하는 등 기업 문화와 운영 방식의 전면적인 변화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IPO를 위해서는 좋은 사업 모델뿐만 아니라, 대중의 감시를 감당할 수 있는 조직적 성숙도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부족한 기업은 IPO에 성공하더라도 이후 주가 하락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IPO 투자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위험 요소입니다.
IPO는 어떻게 진행될까? (초보자를 위한 5단계 절차)
IPO는 단 하루의 이벤트가 아니라, 여러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긴 여정입니다. 초보 투자자분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5단계를 소개합니다.
- 1단계: 대표주관사 선정 IPO를 결심한 기업은 가장 먼저 증권사(투자은행) 중에서 파트너를 고릅니다. 이 파트너가 바로 '대표주관사'입니다. 대표주관사는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IPO 전체 과정을 설계하며, 규제 당국과의 소통, 투자자 대상 홍보 등 IPO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 2단계: 기업실사 및 내부정비 주관사가 선정되면, 해당 증권사는 기업의 재무 상태, 법률적 문제, 사업 모델 등을 샅샅이 검토하는 '기업실사(Due-Diligence)'에 착수합니다. 동시에 기업은 상장기업의 기준에 맞게 내부 회계 시스템을 정비하고,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부정비 작업을 진행합니다.
- 3단계: 상장예비심사 청구 및 증권신고서 제출 내부 준비를 마친 기업은 한국거래소(KRX)에 상장 자격이 있는지를 심사해달라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합니다. 이 심사를 통과하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라는 매우 중요한 서류를 제출합니다. 이 서류에는 회사의 역사, 재무 정보, 사업 내용, 위험 요소 등 투자자가 알아야 할 거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 4. 기관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증권신고서가 제출되면, 기업과 주관사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대규모 자금을 굴리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IR 또는 Roadshow)를 엽니다. 설명을 들은 기관 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식을 몇 주나, 얼마에 사고 싶다"는 의사를 제출하는데, 이 과정을 '수요예측(Book-Building)'이라고 합니다. 수요예측에서 기관들의 반응이 뜨거우면(경쟁률이 높으면) 최종 공모가는 기업이 처음에 제시했던 희망 범위(희망공모가 밴드)의 최상단 또는 그 이상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 5단계: 공모주 청약 및 상장 공모가가 확정되면, 드디어 일반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공모주 청약'이 시작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용하는 증권사 계좌를 통해 정해진 기간 안에 원하는 수량만큼 주식을 사겠다고 신청하고 청약 증거금을 납입합니다. 청약이 끝나면 경쟁률에 따라 각자에게 주식이 배분(배정)되고, 며칠 뒤 주식이 증권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하며 화려한 IPO 여정이 마무리됩니다.
상장 후 추가 자금 조달: 유상증자의 두 얼굴
유상증자란 무엇인가요?
유상증자는 이미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돈을 받고(유상) 새로운 주식(신주)을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증자) 행위입니다. IPO가 비상장기업의 '데뷔'라면, 유상증자는 상장기업의 '추가 펀딩'인 셈입니다. '유상'이라는 말처럼 외부에서 실제 현금이 회사로 들어오기 때문에, 회사의 자산이 실질적으로 증가하는 '실질적 증자'에 해당합니다.
잠깐, '무상증자'와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무상증자는 주주에게 돈을 받지 않고 공짜로 신주를 나눠주는 것입니다. 이는 회사가 쌓아둔 이익잉여금 등 내부 유보금을 자본금 계정으로 옮기는 회계상의 처리일 뿐, 회사에 새로운 돈이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자금 조달이 일어나는 '유상증자'에 집중하겠습니다.
4.2. 유상증자의 세 가지 방식: 천사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유상증자 공시가 떴을 때,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누구에게 신주를 파는가?"입니다.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에 따라 시장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기 때문입니다. 모든 유상증자가 똑같은 유상증자가 아닙니다. 그 방식 속에 기업의 속사정과 미래에 대한 중요한 신호가 숨어있습니다.
- 방식 1: 주주배정 방식 (Shareholder Allotment)
- 작동 방식: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살 권리(신주인수권)를 기존 주주들에게만, 보통은 각자가 가진 지분율에 비례하여 나눠주는 방식입니다.
- 시장 반응: 일반적으로 악재. 유상증자 발표와 함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표 다음 날 주가는 평균적으로 10% 이상 급락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 숨겨진 의미: 왜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할까요?
- 주주가치 희석: 전체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내가 가진 주식 1주당 가치와 주당순이익(EPS)이 떨어지게 됩니다.
- 강제된 선택: 기존 주주들은 자신의 지분율을 지키기 위해 원치 않아도 추가로 돈을 내고 신주를 사거나, 아니면 지분율 하락을 감수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에 놓입니다.
- 약함의 신호: 이 방식은 종종 기업이 외부의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실패하여, 어쩔 수 없이 기존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방식 2: 일반공모 방식 (Public Offering)
- 작동 방식: 기존 주주가 아닌, 불특정 다수의 일반 대중을 상대로 신주를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 시장 반응: 역시 악재. 기존 주주들은 자신들의 우선권이 무시된 채 지분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이 방식을 매우 싫어합니다. 주가 역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하락 폭은 주주배정 방식보다는 다소 작을 수 있습니다.
- 숨겨진 의미: 이 방식은 회사가 기존 주주들조차 증자에 참여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할 만큼 신뢰를 잃었을 때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기존 주주들마저 외면하는 회사'라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 방식 3: 제3자배정 방식 (Third-Party Allotment / Private Placement)
- 작동 방식: 회사가 미리 정해놓은 특정 대상(제3자)에게 신주를 몰아주는 방식입니다. 이 '제3자'는 보통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는 대기업, 기술을 이전해 줄 파트너사, 혹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금융기관이나 사모펀드 등이 됩니다.
- 시장 반응: 일반적으로 호재. 이것이 앞선 두 방식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입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에는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숨겨진 의미: 왜 시장은 환호할까요?
- 강력한 신뢰의 증표: 특정 기업이나 기관이 자신의 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그들이 해당 기업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 전략적 시너지 기대: 단순한 자금 수혈을 넘어, 기술 제휴, 판로 개척, 공급망 강화 등 사업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매물 부담 감소: 제3자에게 배정된 주식은 보통 1년간 팔지 못하도록 의무적으로 묶이는 '보호예수(Lock-up)' 조항이 따릅니다. 따라서 증자 후에도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바로 늘어나지 않아 주가 하락 압력이 적습니다.
이 세 가지 방식의 핵심적인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방식 | 신주 인수 대상 | 일반적인 주가 영향 | 시장에 주는 신호 | 투자자 유의사항 |
주주배정 | 기존 주주 | 부정적 (하락 가능성 높음) | 기존 주주에게 자금 요청, 신규 투자자 유치 실패 가능성 | 지분율 유지를 위해 추가 투자 필요 |
일반공모 | 일반 대중 | 부정적 (하락 가능성 높음) | 기존 주주 신뢰 부족, 주주가치 희석 | 지분가치 희석 감수 |
제3자배정 | 특정 제3자 (전략적 투자자 등) | 긍정적 (상승 가능성 높음) | 외부의 강력한 신뢰, 전략적 제휴 가능성 | 제3자의 정체와 투자 목적 확인 필수 |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핵심: 주식 오퍼링,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제 주식 오퍼링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니, 한 걸음 더 나아가 투자자로서 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실제 투자에서 손실을 피하고 기회를 잡는 실용적인 지혜가 될 것입니다.
IPO 투자 접근법
'IPO 대박'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모든 공모주 청약에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IPO 투자는 높은 수익 가능성과 함께 원금 손실의 위험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따라 꼼꼼히 분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1. 사업의 내용: 이 회사가 정확히 무슨 사업을 하는지, 경쟁사는 누구이며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이해할 수 있습니까?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지만 가장 중요합니다.
- 2. 공모가 평가: IPO 공모가가 합리적인 수준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이미 상장된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 등 가치평가 지표와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 3. 자금의 사용 목적: 증권신고서를 반드시 확인하여 회사가 IPO로 모은 돈을 어디에 쓸 계획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공장 증설, R&D)에 쓰인다면 긍정적이지만, 단순히 빚을 갚는 데 대부분 사용된다면 매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4. 의무보유확약: 기존 주주나 기관 투자자들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상장 직후 시장에 쏟아져 나올 매도 물량이 적다는 의미이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유상증자 공시 분석법
어떤 기업이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는 공시를 보면, 당황하지 말고 아래 두 가지 질문을 순서대로 던져보세요.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만으로도 해당 유상증자가 호재인지 악재인지 90% 이상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질문 1: "왜 하는가?" 자금 사용 목적이 무엇인가요? 미래에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 신사업 투자나 전략적 M&A를 위한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자금이 부족하거나 재무구조가 악화되어 급하게 돈을 메우려는 목적이라면 심각한 위험 신호입니다.
- 질문 2: "누구에게 하는가?"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 무엇인가요? 위에서 자세히 배웠듯이, 특정 대기업이나 우량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방식이라면 강력한 호재입니다. 반면, 기존 주주에게 손을 벌리는 **'주주배정'**이나 '일반공모' 방식이라면 일반적으로 악재로 해석됩니다.
결국 유상증자는 그 기업의 현재 체력을 가늠하는 '시험대'와 같습니다. 튼튼하고 미래가 밝은 기업은 외부의 유능한 파트너(제3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반면, 힘이 약한 기업은 어쩔 수 없이 기존 주주들에게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 주식 오퍼링, 기업과 투자자를 잇는 중요한 다리
지금까지 우리는 주식 오퍼링이라는 큰 주제 아래, 기업의 첫걸음인 IPO부터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유상증자까지 그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았습니다. 복잡하게만 보였던 용어들이 이제는 명확한 의미와 맥락을 가진 정보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 글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주식 오퍼링은 기업이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필수적인 성장 활동입니다.
- IPO(기업공개)는 비상장기업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주식을 파는 화려한 데뷔 무대이며, 높은 기회와 함께 높은 위험을 동반하는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 유상증자는 상장기업의 추가 자금 조달 수단으로, 그 영향은 '자금의 사용 목적'과 '신주 배정 방식'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특히 '주주배정'과 '제3자배정'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식 오퍼링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금융 상식을 넓히는 것을 넘어, 투자자로서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IPO 대어'라는 헤드라인 뒤에 숨은 위험을 살필 수 있고, '유상증자' 공시에서 기업이 보내는 진짜 신호를 읽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지식을 바탕으로 자극적인 뉴스에 휩쓸리지 않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근거하여 더욱 차분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투자의 세계에는 정답이 없지만, 꾸준한 학습과 호기심 어린 탐구는 분명 여러분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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